김유신 장군의 삼국 통일 이야기: 생애와 업적 그리고 묘비 탐방

삼국 통일을 이끈 신라의 장군, 김유신의 생애와 그의 업적을 알아보세요. 김유신 장군의 삶을 통해 삼국 통일의 역사를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주의 역사적 명소 김유신 장군묘를 탐방하고 묘비에 숨겨진 비밀도 확인해 보세요.

 

김유신 장군의 삼국 통일 이야기: 생애와 업적 그리고 묘비 탐방

 

김유신 장군의 살아온 길

가. 삼국 통일의 큰 뜻을 품다

595년 신라의 만노군(지금의 충청 북도 진천군)에서 태어나다.
606년 12세 글공부를 하며 무술을 익히기 시작하다.
609년 15세 화랑이 되다.
611년 17세 난승에게 무술을 배우고, 삼국 통일을 이루겠다는 맹세를 하다.

 

나. 여러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다

629년 35세 신라군이 고구려의 낭비성을 공격하여 빼앗다. 이 때, 용감히 싸워 큰 공을 세우다.
632년 38세 진평왕의 뒤를 이어 선덕 여왕이 왕의 자리에 오르다.
644년 50세 상장군이 되다. 백제를 공격하여 성 일곱 개를 빼앗다.
647년 53세 선덕 여왕의 뒤를 이어 진덕 여왕이 왕의 자리에 오르다.
648년 54세 김춘추가 당나라의 태종을 만나 도움을 청하다.
654년 60세 진덕 여왕의 뒤를 이어 무열왕(김춘추)이 왕의 자리에 오르다.

 

다. 삼국을 통일하다

660년 66세 소정방이 이끄는 당나라군과 함께 백제를 멸망시키다.
661년 67세 대각간이 되다. 무열왕의 뒤를 이어 문무왕이 왕의 자리에 오르다.
666년 72세 고구려의 장군 연개소문이 죽다.
668년 74세 당나라와 힘을 합처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삼국을 통일하다.
671년 77세 당나라를 몰아 내기 위한 싸움을 시작하다.
673년 79세 세상을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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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신 장군묘

경주의 역사적인 명소 중 하나인 김유신묘는 삼국 통일의 주역으로 유명한 신라의 장군이자 재상, 김유신 장군의 무덤입니다. 이 묘는 674년, 문무왕 14년에 축조되었으며 경주시 충효동 옥녀봉 능선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김유신 장군은 삼국을 통일한 공로로 인해 문무왕으로부터 최고의 예우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 그의 묘는 왕릉과 다름없는 규모와 형태를 자랑합니다. 봉분은 직경 30m에 달하는 큰 원형으로 조성되었고, 24장의 호석과 돌난간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특히, 호석에는 12지신상이 새겨져 있는데, 다른 왕릉의 수호신들과 달리 무장을 하지 않고 평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김유신 장군의 온화한 성품을 잘 보여줍니다.

 

 

김유신묘는 1963년 1월 21일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경주시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묘역의 면적은 약 1만 4143㎡로, 김유신 장군의 위패를 모신 금산재의 비각도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김유신 장군 묘비의 비밀

오른쪽 비석에는 '개국공순충장렬흥무왕릉(開國公純忠壯烈興武王陵)'으로 되어있지만, 비석에 물이 스며들 경우 김유신장군 묘비석 끝 글자에 릉(陵)자에서 묘(墓) 자가 선명하게 보이는 현상이 생긴다. 이런 현상에 대해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김유신 장군이 '흥무대왕'으로 추봉된 사실을 모르고 '묘' 자를 새겼다가 이를 바로잡기 위해 돌가루로 메우고 '릉'자를 다시 새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무래도 비석과 다른 돌가루고 인해 세월이 흐르면서 형태도 들어나고 물기가 잘 스며들어 글자가 들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참고로 삼국통일을 이룩한 김유신 장군은 세상을 떠난 이후 흥덕왕때 '흥무대왕'으로 추봉되었다.

 

 

장군묘 관람 안내

김유신묘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관람 시간은 하절기(3월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11월2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군인 1,000원, 어린이 500원이며, 소형차 29대가 주차 가능한 주차장과 휠체어 대여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묘역까지는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으나 일부 구간에 계단이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 시 다소 불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초등학생이 알면 좋은 용어 풀이

가. 나.당연합군

신라와 당나라의 연합군으로, 648년, 신라의 김춘추는 당나라의 태종에게, 신라가 백제와 고구려를 물리칠 수 있도록 군사를 보내 달라고 청했다. 이에 따라 660년에는 신라의 김유신과 당나라의 소정방이 이끈 나ㆍ당 연합군이 백제를 멸망 시켰으며, 668년에는 신라의 김인문과 당나라의 이세적이 이끈 나.당 연합군이 고구려를 멸망시켰다.

 

나. 당나라

618년, 이연(당나라 고조)이 중국의 수나라를 멸망시키고 세운 나라이다. 신라를 도와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켰다. 그 뒤, 우리 나라 망을 모두 차지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대동강 북쪽으로 물러났다.

 

다. 세속 5계

화랑도가 지켜야 할 다섯 가지 계율을 말한다. 신라 진평왕 때인 600년 무렵, 원광 법사가 귀산과 추항이라는 두 화랑에게  러 준것으로 화랑도의 근본 정신이다.

 

라. 소정방(592~667)

당나라 장군으로 660년, 당나라의 13만 대군을 이끌고 황해를 건너와, 김유신이 이끄는 신라군과 함께 백제를 멸망시켰다.  661년, 신라군과 함께 고구려의 서울인 평양성을 공격했으나 실패하고 물러갔다.

 

마. 화랑도

신라의 진흥왕 때, 장차 나라의 기둥이 될 인물들을 길러 낼 목적으로 만든 청소년 단체. 국선도, 풍월도라고도 한다. 화랑도가 된 청소년들은 3년 동안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여러 가지 무술을 익혔다. 화랑도 가운데 뛰어난 인물이 많이 나왔다. 김유신을 비롯하여 관창, 반굴, 죽지랑 등은 대표적인 화랑들로서, 뒷날 삼국 통일의 기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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