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글씨를 예쁘게 쓰고 싶으신가요? 윤동주 시인의 감동적인 시, '별 헤는 밤'을 필사하면서 손글씨를 개선해 보세요. 제공하는 PDF 교본은 글씨 연습뿐만 아니라, 시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영혼의 평화를 찾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입니다. 지금 바로 다운로드하여 손글씨 연습을 시작하세요.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통한 손글씨 교정 연습 PDF

 
오늘은 손글씨를 연습할 수 있는 교본을 준비했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통해서 글씨를 교정하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천천히 써내려 가다 보면 어느새 본인의 글씨체도 조금씩 교정이 되어가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꼭 글씨 교정이 아니더라도 윤동주 시인의 글들을 필사해 보면서 영혼의 쉼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원합니다.
 

별 헤는 밤 전문

 

별 헤는 밤 -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봅니다. 소학교 때 책상을 같이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 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아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 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랑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스라이 멀 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내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 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게외다.
 

손글씨 교본 PDF

전에는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으로 열심히 타자 연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외웠는데... 지금도 한글 타자 연습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손글씨를 연습하신다면 PDF를 다운로드하셔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별헤는밤_윤동주_펜글씨교본.pdf
0.14MB

 

별 헤는 밤 윤동주 시인 펜글씨 교본별 헤는 밤 윤동주 글씨 교본
사용된 글씨체는 도봉옛길체 입니다.

 

별 헤는 밤 해석

  1. 갈래 : 자유시, 서정시, 현대시
  2. 성격 : 회상적, 성찰적, 의지적, 사색적
  3. 주제 : 아름다운 과거에 대한 그리움과 자기 성찰
  4. 특징
    • 현재 - 과거 - 현재 - 미래의 시간적 흐름에 따라 시상을 전개함
    • 산문적 리듬을 가진 연을 삽입하여 운율의 변화를 줌
    • 어머니에게 이야기하는 듯한 담화체 형식을 사용하여 애틋한 서정을 섬세하게 드러냄

 
국어 선생님이 윤동주 시인의 고향이 어디인지 물어보았을 때 아무도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별 헤는 밤에 그의 고향이 북간도라는 사실을 기술하고 있음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강점기에 '창씨개명'을 하게 되고, 항상 그것에 대해 부끄러워했습니다. 그리운 고향을 떠올리며 무기력한 자신에 대한 자책과 동시에 밝은 미래를 다짐하며 희망을 노래합니다. 
 
그가 노래하는 별은 과거 회상의 매개체로 사용되며, 동시에 하나의 추억, 사랑, 쓸쓸함, 동경, 시 등 화자가 지향하는 내적 세계를 나타냅니다. 그가 그리워하는 모든 것들은 별처럼 아름답지만 별처럼 먼 공간에 떨어져 있어 닿을 수 없는 거리에 있는 아쉬움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글씨 교정을 위한 다양한 펜글씨 교본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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