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 서울 아동병원에서

아들 녀석 열과 함께 구토가 심해 흥해 아동병원을 향했다. 토요일, 일요일에도 진료를 하기 때문에게... 대기 시간이 장난아니다(뭐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이겠지만).
이미 독감예방 주사를 맞았다고 했지만 혹시 모르니 테스트 해보자고 한다. 의사 선생님 권유이니 안하기도 뭐하고 비급여로 2만 오천원이 든다.
물도 못 먹는 상태라 수액을 맞았다. 수액 맞는 실은 많아서 양덕 서울아동병원이나 밑에 보다는 조용하다. 

2층에 카페도 있고 식당도 있어 부대 시설은 잘 마련되어있었다. 뭐 기다리는 것이 지루해서 라떼 한잔(3천원) 마셨다. 수제초코파이도 팔 던데 전주 풍년제과에서 나오는 초코파이와 비슷해 보였다. 아이녀석 식욕이 없어 담에 오면 사 먹는 것으로...

포항에는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소아 야간진료 활성화사업’에 흥해아동병원이 지정돼 지난해 9월부터 평일 오후 11시, 주말과 휴일 오후 6시까지 소아응급환자들을 진료 중이며
만일 그 이후에 아프다면 24시간 운영되는 소아응급센터가 있는 대구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으로 가는 것이 확실한 치료 방법이나 거리의 압박이 있다.

참고로 흥해아동병원 점심시간 1~2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