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뼈 발굴 장난감

공룡뼈 발굴 장난감

이마트를 가면 아들 녀석은 장난감 코너로 그냥 가 있는다. 그리고 우리와 협상을 한다. 

우리는 무조건 안된다며 손을 흔들고 아들 녀석은 어떻게라도 하나 건져 볼려고 노력한다. 그러다가 발견한 저렴한 녀석... 공룡뼈 발굴 체험 장난감!!!

아들 녀석도 흔쾌히 응했다. 서로 협상의 악수를 청하고 이마트를 빠져 나올 수 있었다.

아들 녀석은 공룡을 찾아 내기 위해 하루 종일 망치질이다. 저렴한 가격에 두 마리가 들어 있었다.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를 발굴하는 것이다.

한참 공룡을 좋아하는 시기인지라... 너무나 만족해 했다. 그리고 고된 노동이 시작된다. 물론 아이 혼자서 할 수는 없다. 부모님이 어느 정도 도와줘야 한다.

어린 아이에게 혼자서 하라고 하면 지쳐서 관심을 끊어 버릴지도 모른다. 

아무튼 옆에서 잘 도와주면서 슬쩍 뼈가 보이도록 하면 공룡 뼈를 발굴 할 때 마다 함성이다.

그렇다 도와주는 것이 스트레스 안 받고 좋다. ㅎㅎㅎ

육천원의 행복이랄까....

좋아하는 만화도 뒤로 하고 망치질... 자신이 무슨 고고학자라도 된 것처럼 말이다.

그동안 사준 것 중에 가격 대비 당연 최고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