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의 대표작 ‘광야’는 일제강점기 시절 민족의 독립과 저항 정신을 강렬하게 담은 시입니다. 시인은 광야를 통해 한국의 자연과 역사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백마를 타고 올 미래의 독립을 꿈꿨습니다. 필사를 통해 시 속의 저항과 희망을 되새겨보고, 시대를 초월한 자유와 독립의 의미를 깊이 느껴보세요.

 

이육사의 ‘광야’ – 독립과 저항의 상징, 필사를 통한 깊은 성찰

광야는 단순한 공간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역사와 민족의 정신이 깃든 곳이며, 시대의 아픔을 품고도 굳건히 서 있는 희망의 공간입니다. 이육사의 대표작 ‘광야’는 암울한 시대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독립운동가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시를 함께 읽고 필사를 통해 그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광야’ 감상하기

원문

광야 - 이육사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 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나리고
매화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광야의 모습

 

 

‘광야’ 해석과 상징

‘광야’는 단순한 자연 풍경이 아니라, 독립과 민족의 미래를 상징하는 공간입니다. 시 속에서 등장하는 ‘하늘이 처음 열린 날’은 나라가 세워진 근원을 의미하며, 바다와 산맥은 한국의 땅과 자연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이곳을 ‘범하지 못했다’는 표현을 통해, 시인은 우리 민족의 순결함과 독립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요 상징 분석

  • 하늘이 처음 열리고 → 새로운 시작과 민족의 탄생
  • 산맥과 바다 → 한국의 국토와 자연, 그 속에 깃든 역사
  • 큰 강물이 길을 열었다 → 변화와 새로운 시대를 향한 흐름
  • 백마 타고 오는 초인 → 독립운동을 이어갈 후손과 희망

이육사는 이 시를 통해 당시 일제강점기에서 억압받고 있던 민족의 현실을 암시하면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마지막 연에서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을 기다리며 독립을 외칠 것을 다짐하는 부분은 특히 인상적입니다.

 

백마를 탄 초인의 모습광야에 서 있는 초인의 모습

 

‘광야’ 필사하기

필사를 하며 시인의 마음을 따라가 보세요. ‘광야’는 단순한 저항의 노래가 아니라, 민족의 영혼을 담은 시입니다. 한 글자 한 글자 따라 쓰다 보면, 시인이 꿈꿨던 독립과 자유에 대한 염원이 더욱 깊이 와닿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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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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