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치료 사례
ADHD 치료 사례
초등학교 2학년 민성이는 유치원 때부터 산만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손과 발을 움직이고 유치원 수업에 집중을 하지 못해 선생님에게도 지적을 많이 받았다. 민성이 엄마는 어려서 그러는 거려니 하며 무심히 넘겼는데 학교에 들어가자 민성이의 행동이 더 심해졌다.
화가 나면 과격한 행동을 하고 약을 쓰며 울었다. 민성이 엄마는 아무래도 안 되겠다며 병원을 찾았는데 ADHD라는 진단을 받았다. 병원의 지시대로 약을 복용하니 아이의 산만한 행동은 금방 없어졌다. 그런대 반대로 한 가지에만 몰입하는 증상이 나타났다. 주변에 어떤 상황이 벌어져도 하고 있던 놀이나 책 읽기에만 집중을 했던 것이다. 그러다가도 12시간 지속되는 약 기운이 떨어지면 또다시 산만한 행동이 나타났다.
상담 끝에 약을 줄이나 한 가지에 집중하는 증상이 조금은 나아졌다. 민성이 엄나는 약물에만 의존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민성이 치료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약도 먹이고, 병원에서 배운 놀이 치료법을 집에서도 해 주면서 민성이와 많은 시간을 보냈다. 더 많이 사랑해 주고 더 많이 칭찬을 해 주었다. 엄마가 불안해하면 아이가 더 불안해할 것라는 생각에 엄마부터 마음을 편히 가지려고 애썼다. 어른이 이렇게 힘든데 아이는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며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아이의 실수도 보듬어 주고,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매일 "너는 훌륭한 사람이 될 거야"라고 이야기를 해 주었다. 그랬더니 아이가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1년을 보내고 나니 민성이는 전혀 다른 아이가 되어 있었다. 이제는 약도 끊고 다른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즐겁게 학교에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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